RCD 마요르카가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1-2로 패배하며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이 경기 이강인(21, 마요르카)은 교체로 투입돼 약 2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RCD 마요르카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FC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마요르카는 16위(승점 32점)에 머물렀고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점을 만들며 3위 세비야(64점)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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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마요르카는 3-4-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페르난도 니뇨-앙헬 로드리게스가 투톱을 구성했고 다니 로드리게스가 2선에 나섰다. 로드리고 바탈리아-안토니오 산체스가 중원을 채웠고 브라이언 올리반-파블로 마페오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안토니오 라이요-마르틴 발리옌트-프랑코 루소를 비롯해 세르히오 리코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멤피스 데파이-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페란 토레스가 득점을 노렸고 파블로 가비-세르히오 부스케츠-프렝키 더 용이 중원을 구성했다. 조르디 알바-로날드 아라우호-헤라르드 피케-다니 알베스가 포백을 꾸렸고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마요르카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올리반이 박스 반대편에서 침투하는 니뇨를 향해 낮은 패스를 연결했다. 니뇨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터뜨렸다. 전반 25분 알바의 긴 패스를 넘겨받은 데파이는 공을 잡아둔 후 곧바로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에 변수가 발생했다. 피케가 몸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28분 에릭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전반전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지만, 0-1로 종료됐다.
후반 9분 바르셀로나가 추가 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알바가 반대편의 토레스에게 연결했고 토레스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수비벽에 맞고 흘렀고 공을 잡은 부스케츠는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급해진 마요르카는 후반 15분 로드리게스를 빼고 클레망 클레망 그르니에를, 니뇨를 빼고 구보 다케후사를 투입했다. 곧이어 25분 바탈리아와 안토니오 산체스를 빼고 이강인과 살바 세비야를 넣었다.
바르셀로나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0분 토레스와 오바메양 대신 안수 파티와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다.
곧이어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구보에게 공을 연결했다. 구보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수비수에게 맞은 후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4분 마요르카가 만회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한 라이요는 무릎으로 공을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마요르카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한 채 1-2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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