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거야. 고마워, 미미(미노 라이올라의 애칭)”
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라이올라를 추모했다.
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최근 세상을 떠났다. 라이올라의 가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부고 소식을 전하며 "훌륭했던 축구 에이전트의 사망 소식에 커다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 폴 포그바 SNS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2/202205020834776524_626f1a42dd268.png)
지난 1월 라이올라는 밀라노의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 지난 28일 사망설이 돌았으나 당시 그는 직접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틀 뒤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올라는 포그바를 비롯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엘링 홀란드, 마리오 발로텔리 등 슈퍼스타들의 에이전트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사망 소식에 포그바도 애도를 표했다. 포그바는 자신의 SNS에 라이올라와 찍은 사진들을 모은 영상과 함께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거야. 고마워, 미미”라는 글을 남겼다. SNS 프로필 사진 역시 라이올라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바꿨다.
포그바는 맨유 유스 시절부터 라이올라와 함께했다. 맨유를 떠날 때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돌아올 때도 포그바의 곁에는 라이올라가 있었다.
당시 라이올라는 포그바를 유벤투스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고, 포그바를 맨유로 재이적시킬 때는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의 수수료를 챙기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포그바 외에도 홀란드와 홀란드의 아버지, 발로텔리 역시 라이올라를 향해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