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사연이 그려진 가운데, 월 천만원 수입인 사연자와 즉석 소개팅이 성사됐다.
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7살 아이를 둔 6년차 주부가 등장, 스스로 만화를 좋아하는 오덕후라고 했다. 취미가 코스프레라고. 계속해도 될지 고민을 전했다.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묻자 그는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며 “1년 가까이 홀로 육아를 도맡아 우연히 3년전 핼러윈 때 코스프레를 처음하고 너무 재밌더라, 반응이 좋아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 중”이라 했다. 3년간 5~700만원 지출했다고. 과소비 하지 않게 잘 조절하며 취미생활을 즐기는 중이라고 했다.
게다가 현재 아이와 함께도 코스프레하며 추억을 만드는 중이라는 사연자는 “아이는 취미를 이해해주지만아이가 혹시나 상처받을까 걱정”이라며 고민을 전했다. 남편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집안일이 소홀해지니 갈등까지 생겼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난 부인이 이러면 재밌을 것 같아 즐거울 것 같다”고 했고 서장훈은“너도 행복하다면 마음껏 즐겨라적당히 즐기는 취미생활 문제없다”며 다만 너무 과하지 않게 하라고 조언했다.

실수령 한달 천만원 넘게 번다는 사연자가 출연, 연애를 못하는 것이 고민이었다. 이에 두 보살은 월수입에 대해 물었고 사연자는 “월 천만원”일 대답, 두 보살은 “그 정도 능력이면 호감을 받을 수 있다 방법이 없으니 이제부터 (월급)얘기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과거 소개팅 특집에 나온 꽈베기집 사장과 즉석에서 소개팅이 성사됐다.
무인 밀키트 세트 매장을 운영 중인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은 “하루종일 CCTV 보는건 물론 하루 종일 채소손질과 배달까지 한다무인 아닌 유인같다”며 24시간 하루도 쉬는 날이 없다고 했다. 이에 보살들은 “이럴거면 무인 매장 메리트가 하나도 없어그냥 매장을 해라”고 말할 정도.
한달 매출을 묻자 이들은 “월수입 순이익은 2~300만원”이라며 노력에 비해 생활은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체력도 너무 힘들다는 이유.
두 보살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마음은 알지만 ‘하나라도’ 란 생각을 버려라,‘어쩌다’ 하나를 포기하면 너무 힘들다”며 포기할 건 포기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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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