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3%영재' 알베르토 子 레오, "동생 태어나고 힘들어" 솔직한 마음 고백('우리사이')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5.03 00: 50

'우리 사이' 알베르토가 첫째 아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2일 11시 10분 방송된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에는 알베르토와 그의 아들 레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알베르토는 "한국 나이 7살이고 만으로 5살"이라고 아들을 소개했다. 레오는 한국어와 이탈리아어 모두 능통한 언어 능력자라고. 오은영 박사는 레오에 대해 "0.3% 안에 드는 영재"라고 인정한 바 있다.

알베르토는 2020년 11월 둘째 딸 '몬디 맹 키아라'를 품에 안았다. 레오는 동생의 등장을 반기지 않는다고. 그는 "레오와 관계가 정말 좋았는데 둘째가 태어난 후로 조금 거리감이 생긴 것 같다. 레오 마음 속에는 분명 속상함이 있을 것"이라며 걱정했다.
알베르토는 레오의 속마음을 듣기 위해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는 "우리 가족 중 레오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레오는 "이 질문 진짜 쉽다. 아빠"라고 답했다. 알베르토는 "집에서는 '엄마는 우주만큼 사랑하고 아빠는 조금만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웃었고 레오는 "엄마 아빠 우주만큼 똑같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아빠도 레오랑 아라를 당연히 똑같이 사랑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동생 아라 태어나니까 어떠냐"고 물었다. 레오는 '아빠랑 많이 못 놀아서 너무 힘들다"고 답했다.
레오의 속마음을 들은 알베르토는 "솔직히 아빠도 힘들어. 아빠도 레오랑 단 둘이 놀고 싶은데 아라가 있으니까 쉽지 않다"고 마음을 헤아렸다. 이어 "아빠랑 뭘 할 때 가장 재미있냐"고 물었다. 레오는 "아라가 못 들어올 때 제일 재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라가 안 들어오면 블록 놀이도 할 수 있고 작은 장난감들도 꺼낼 수 있을니까"라고 덧붙였다.
"아라가 속상하게 한 적 있냐"는 물음에는 "레고를 부술때. 너무 어렵게 만들었는데 다 부순다"며 속상함을 표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공감해주며 "아빠도 남동생 두 명 있잖아. 아빠 블록도 삼촌들이 다 부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고는 다시 만들 수 있으니 괜찮다. 그리고 아라랑 잘 놀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진심을 전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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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 ‘우리 사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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