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잔소리꾼母' 사강, 똑닮은 12세 딸 소흔 공개 "골프 시작한지 5개월" ('피는 못 속여')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5.03 07: 05

  '피는 못 속여' 사강이 똑닮은 딸 소흔을 공개했다.
2일 밤 9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속여(약칭 피는 못 속여)' 사강의 딸이 골프 꿈나무로 출연했고 이형택, 이동국, 봉준근, 김병현, 전태풍, 조원희 가족이 한 데 모여 역대급 대결을 펼쳤다.
소흔은 올해 12살로 선수 데뷔 5개월 차라고. 골프가 좋은 이유에 대해 소흔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있다. 중독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강은 엄격한 코치로 변신, 딸 소흔의 골프 훈련을 도왔다. 그러나 끊임없는 잔소리에 소흔은 진저리를 쳤고 이동국은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고 계시다"고 지적했다. 이에 사강은 "(잔소리를) 참을 수가 없다"며 그러면서 "(제 말들) 주옥같지 않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병현은 "주옥이 아니라 지옥"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소흔의 주니어 골프 대회도 전파를 탔다. 그러나 아쉽게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사강은 딸의 부진에 속상함을 표했다. "저게 제일 속상하다. 저렇게 짧게 짧게 치는거"라며 답답해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형택은 "저는 어머님이 그러시는게 더 속상하네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소흔의 편을 들어줬다. 장예원 또한 "(잘못한 건) 소흔이가 제일 잘 알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이날 테니스 슈퍼 DNA를 물려받은 이형택의 딸 미나, 골프 선수를 꿈꾸는 슈퍼 DNA 김병현의 딸 민주, 유소년 축구 에이스 슈퍼 DNA 조원희의 아들 윤준, 농구 3세대 슈퍼DNA 전태풍의 아들 태용, 야구 천재 슈퍼 DNA 봉중근의 아들 재민, 남다른 파워 슈퍼DNA 이동국의 자녀 수아와 시안 등이 팀을 나눠 게임을 즐겼다.
조원희, 봉중근, 이동국 가족이 한 팀이 됐고 팀 이름은 '이겨쓰'로 정했다. 이형택, 김병현, 전태풍이 팀을 이뤘고 팀 이름은 '구구쓰'로 정해졌다. 심판으로는 신수지와 특수부대 출신 최영재가 자리했다.
첫번째 '림보'게임에서는 민주가 활약하며 구구쓰팀이 1점을 가져갔다. 신수지는 "민주가 리듬체조에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현은 "위험한 동작이 많아 걱정된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두 번째 게임은 닭싸움이었다. 두 번째 게임은 이겨쓰팀이 승리했다. 세 번째는 피구였다. '아빠들은 아이들을 맞출 수 없다'는 규칙이 추가됐다. 이에 전태풍은 "상대 아빠들이 공격할 때 애들 뒤로 숨으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이형택은 "그렇지"라며 동조했다. 이에 김병현은 "창피하다 정말"이라며 혀를 찼다.
피 튀기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김병현은 시안이 던진 공을 받아내지 못해 탈락했다. 이에 이동국은 "야구에서 잡는 사람이지 않냐"며 그를 놀렸다. 이에 김병현은 "너무 가벼워서 놓쳤다"고 변명했다. 이형택은 "메이저리거 반지 2개나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공격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피구가 공을 잡을건지 피할건지 판단도 잘 해야 한다. 잡다가 많이 놓친다"고 말했다. 피구에서는 이형택의 딸 미나와 봉중근의 아들 재민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구구쓰'팀에는 전태풍이 홀로 남았고 이형택은 "애 뒤에 숨어 있다가 혼자 남았다"고 일침을 깐죽거렸다. 이날 피구 MVP는 재민이 차지했다. 재민은 "그냥 해보자는 마음으로 했다.야구를 하니까 피구를 잘 하는 거 같다. 잘해서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는 줄다리기였지만 결과는 공개 되지 않았다. 결과는 다음주 월요일 (9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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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속여'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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