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알베르토, 子 레오가 폭로한 아내 비밀에 충격 "몰랐네.. 대박이다"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5.03 06: 58

'우리 사이' 알베르토가 아내의 비밀(?)을 알고 충격 받았다.
2일 11시 10분 방송된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에는 이탈리아에서 온 방송인 알베르토 부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알베르토는 첫째 아들 레오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알베르토는 "레오와 관계가 정말 좋았는데 둘째가 태어난 후로 조금 거리감이 생긴 것 같다. 레오 마음 속에는 분명 속상함이 있을 것"이라며 걱정했다.

"아빠랑 뭘 할 때 가장 재미있냐"고 물음에 레오는 "동생 아라가 못 들어올 때 제일 재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라가 안 들어오면 블록 놀이도 할 수 있고 작은 장난감들도 꺼낼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아라가 속상하게 한 적 있냐"는 물음에는 "레고를 부술때. 너무 어렵게 만들었는데 다 부순다"며 속상함을 표했다.  이용진은 "아라를 처음 만났을 때 레오의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알베르토는 "신기해하고 조심스러워하기도 했다. 또 엄청 예뻐해줬다. 엄청 스윗한 오빠"라고 아들을 칭찬했다.
레오는 아빠가 해준 최고의 음식으로 파스타를 꼽았다. 엄마의 요리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평소 알베르토의 아내는 요리를 잘 하기로 유명하다고. 그러나 레오는 "엄마 요리는 다 시켜먹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빠가 없을 때는 다 시켜먹는다"고 강조, 알베르토는 이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한 번도 시켜먹은 적 없는 줄 알았는데 대박이다"라며 당황했다.
레오는 자주 시켜먹는 배달 음식으로 햄버거, 치킨, 샐러드를 꼽았다.
"진짜 몰랐냐"는 물음에 알베르토는 "저는 어디가서도 '저희 집은 배달 안 시켜먹는다'고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집에 가서 아내한테 이야기 해봤냐"눈 물음에는 "이야기 했더니 아내가 '레오 배신자'라고 했다"고 답했다.
알베르토는 레오에게 아기때 사진을 보여줬다. 레오는 "나 아닌 것 같은데?"라며 낯설어했다. 알베르토는 레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주며 함께 추억을 나눴다.
그러나 알베르토가 보여준 사진은 레오가 아니었다. 한참을 생각하던 레오는 "사진 속 인물은 아빠인 것 같다"고 추리했다. 레오는 이어 "나 이만큼(여러군데) 많이 안 가봤다"고 말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아빠 사진 맞다. 우리 엄청 닮지 않았냐"고 말했다. 레오는 본인과 닮은 아빠의 사진을 신기한듯 한참동안 바라봤다. 알베르토는 "너처럼 아빠도 에너지가 넘쳤다. 할머니가 '알베르토 가만히 있어'라고 소리지르셨다. 그리고 우주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지금 꿈이 뭐냐"는 질문에 레오는 "아직 없다. 다른 직업들이 뭐 하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알베르토는 "되고 싶은게 꼭 직업이 아니어도 된다. 아빠는 산에 자주 가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배 타고 여행 많이 하는 사람, 낚시 많이 하는 사람, 축구 많이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중에 커서 레오 같은 아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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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 ‘우리 사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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