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子 레오, '0.3%영재' 이유 있었네···남다른 교육법 '이탈리아계 오은영'으로 불릴만!('우리사이')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5.03 08: 31

'우리 사이' 알베르토가 남다른 교육법을 공개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2일 11시 10분 방송된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알베르토는 "한국 나이 7살이고 만으로 5살"이라고 아들을 소개했다. 레오는 한국어와 이탈리아어 모두 능통한 언어 능력자라고. 오은영 박사는 한 방송에서 레오에 대해 "0.3% 안에 드는 영재"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날 알베르토는 레오의 눈높이에 맞추며 게임을 진행했고 레오가 게임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이용진은 "아이와 정말 잘 놀아주시는 것 같다. 이탈리아계 오은영 박사"라며 그의 육아법을 인정했다.
이날 "지금 꿈이 뭐냐"는 질문에 레오는 "아직 없다. 어떤 직업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알베르토는 "되고 싶은게 꼭 직업이 아니어도 된다. 아빠는 산에 자주 가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배 타고 여행 많이 하는 사람, 낚시 많이 하는 사람, 축구 많이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커서 레오 같은 아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알베르토는 "레오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무엇이 될지보다 어떻게 살지를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레오를 위해 함께 벽돌 블록 놀이를 했다. 두 사람은 레오 키만큼 블록을 쌓았다. 알베르토는 벽돌이 쓰러지지 않게 계속 잡고 있었고 "이렇게 옆에서 지지해주는 사람이 아빠"라며 레오를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그는 아들과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에 이용진은 "내가 제일 좋은 아빠인 줄 알았는데.."라고 농담했다. 그럼면서 "너무 좋은 아빠"라고 알베르토를 칭찬했다. 알베르토는 "세상에는 완벽한 부모가 없다. 완벽한 부모가 될 필요도 없다. 그냥 모두가 같다. 다른 부모처럼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아들과 단 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 늘 둘째 딸 아라 신경쓰느라 레오와 함께하는 시간이 없었는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알베르토는 레오를 보고 싶어하는 부모님을 위해 영상 편지를 찍었다. 레오는 부끄러운 듯 인사만 하고 도망을 갔다. 이에 알베르토는"너무 너무 보고싶고 할머니, 할아버지 뵐 날이 기다려 진다"고 대신 마음을 전했다.
알베르토는 계속 딴짓하는 레오에게 화를 내지 않고 끝까지 '편지를 남겨보지 않겠냐'고 의견을 물었다. 레오가 끝까지 부끄러워하자 아이를 다독이며 "잘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를 본 유인나는 "아이와 무언가를 할때 재촉을 하거나 '하는거야'라고 강요를 하는데 '이거 할래?'라고 물어보는게 인상깊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우리는 해야한다는 개념이 있지만 아이한테는 없다. 그래서 강요는 하지 않는다.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책 보라고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안 한다. 그런데 내가 먼저 보고 있으면 아이가 궁금해서 다가온다. 아이가 흥미를 가질때까지 기다려주는 편"이라고 말해 패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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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 ‘우리 사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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