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 감량' 이은하, 강화도 '오션뷰 하우스' 최초 공개 "비우면서 사는 중" ('건강한 집')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5.03 07: 05

‘건강한 집’ 이은하가 집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7080 디스코여왕 이은하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조영구는 " 10대 가수상 10년 연속 수상한 49년차 베태랑 가수"라고 이은하를 소개했다. 이은하는 본인의 히트곡 '봄비'와 '밤차'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은하는 "일년 만에 35kg이 쪘다"며 건강이상을 고백했다. 그는 "눈을 뜨면 퉁퉁 부었다. 일주일동안 굶어봤는데도 1g도 안 빠졌다. 검진을 받아보니 쿠싱증후군이었다"고 전했다.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기절까지 했다"고 밝히 이은하는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선에서 운동과 함께 식사 조절도 하고 있다. 현재는 통증이 사라졌다. 불편함 없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영구는 이은하가 걷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일년 전만 해도 절뚝거렸기 때문. 이은하는 "내가 걸으면 사람들이 다 비켜주더라. 그전에는 뒤뚱뒤뚱 펭귄처럼 걸었다. 사람들한테 양보 받고 살았는데 지금은 완전히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이은하의 집을 보고 "성공했네. 다시 돌아왔어"라고 기쁘게 소리쳤다. 이에  이은하는 "어려운 형편을 알게된 팬이 쉴만한 곳을 제공해주겠다고 해서 살게 됐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월세를 내고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조영구는 이은하의 집을 보고 "성공했네. 다시 돌아왔어"라고 기쁘게 소리쳤다. 이에  이은하는 "어려운 형편을 알게된 팬이 쉴만한 곳을 제공해주겠다고 해서 살게 됐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월세를 내고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은하의 집은 독특한 구조를 자랑했다. 입구에는 아담한 주방, 계단을 올라가면 심플한 주방이 있었다. 조영구는 "이 집의 자랑 거리는 통창너머 보이는 강원도 바다"라고 설명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집에 조영구는 "조금 실망스럽다.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은하는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사람이 죽으면 한줌 재만 남더라. 그 모습을 보고 '뭘 그렇게 욕심내고 살았나'싶더라. 이고 지고 살았던게 너무 창피했다. 지금부터는 비우고 버리면서 살려고 한다. 풍수지리 전문가들도 집은 깔끔하고 깨끗해야 채워진다고 하더라. 많이 비워놨으니 채우는 법을 좀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거실과 안방 사이에 위치한 그림을 보고 "이 집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하는 "이 그림을 보면 숲속을 걷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살아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은하는 "처음에는 방송 안 한다고 했는데 동생이 '병은 알려야 한다'고 용기를 줬다. 솔직히 방송에 나가기 부끄러웠다. 시집을 갔다 온 것도 아니고 평생 부모님 뒷바라지 하다가.."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은하는 "앞으로 건강하게 잘 살 자신있다. 평생을 노래했으니 팬들에게 노래로 보답하고 싶다. 더 건강해져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 TV조선 ‘건강한 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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