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시(LUCY) 리더 신예찬이 '올 탁구나!'에서 에이스 활약을 펼치며 의미 있는 첫 승을 거뒀다.
신예찬은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올 탁구나!'에서 생활 체육인 강자들과 정면으로 맞붙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예찬은 환상의 호흡으로 승리를 쟁취했던 이진봉과 함께 다시 복식 호흡조로 나섰다. 상대편은 안성맞춤인 공수 조합을 자랑하는 자칭 '초심부' 소속 두 사람이 나섰다. 신예찬은 "생활 체육인들에게는 넘기 힘든 벽이 있다"라면서 난항을 예고했다. 하지만 복식조를 상대로 반드시 첫 승을 가져와야만 하는 상황. 이에 신예찬은 짧게 서브를 넣어 상대 팀의 범실을 유도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진봉이 긴장감에 실수하자 신예찬은 "더 과감하게 하라"라면서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신예찬과 이진봉은 좋은 기세로 점수를 앞질러 갔다. 신예찬은 상대편의 공격 시도를 과감하게 쳐내면서 득점을 끌어냈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이진봉과의 소통까지 챙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신예찬은 전략적인 플레이로 멤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첫 번째 게임 승리를 눈앞에 두고 신예찬은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했고, 결국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팀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승리의 기운은 지속됐다. 신예찬은 기세를 몰아 빠르게 드라이브 공격에 나섰고, 이진봉과의 호흡도 빛을 발했다. 서효영 해설 위원은 "두 선수의 호흡이 너무 좋다. 돌아가는 로테이션이 물 흐르듯 흘러간다"라며 감탄했다. 경기가 이어질수록 코트 위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신예찬은 "실수를 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실수하지 말자고 잘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면서 공격적인 각오를 드러냈다.
모두가 두 손을 모으고 지켜보는 가운데 신예찬과 이진봉의 세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긴장감 가득한 순간 신예찬이 상대 공격을 잘 받아내면서 상대 팀의 범실을 끌어냈고 두 사람은 최종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는 신예찬의 활약이 독보적으로 채워졌다. 경기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움직이면서 파트너까지 챙기는 여유로움이 팀의 승리로 이어진 것. 명불허전 에이스 신예찬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신예찬이 소속된 루시는 최근 데이브레이크와의 컬래버 음원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