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B6IX 출신 임영민이 전역을 알리며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브랜뉴뮤직 측은 3일 공식 SNS를 통해 임영민의 전역 인사가 담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임영민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 2022년 5월 2일부로 전역을 하게됐다”며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군 생활 잘 버틸 수 있게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군 생활을 하며 좋은 선임, 동기, 후임, 간부님들, 사람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군 생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며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리고 저를 기다려 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며 감사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민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AB6IX로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6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팀에서 탈퇴한 그는 그해 11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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