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김민정이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2일 김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삭사진 찍었어요~"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원피스를 입고 한껏 부풀어오른 D라인을 뽐내고 있는 김민정과 남편 조충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김민정은 "별 생각없이 생략할까도 했지만.. 아이가 자기가 배 속에 있을 때 사진을 좋아한다는 주변 선배 엄마들의 말을 새겨 듣고 찍으러 갔지요ㅎㅎㅎ 사실 집에서 찍은 사진도 있고, 왜 내 인생 최고 몸무게일때 스튜디오까지 가서 사진을 찍어야하나 싶었는데.. 남편이랑 같이 행복한 순간 남겨 찍길 잘했다 대만족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은 끊임없이 흘러가니까.. 사진으로 소중하게 남겼어요 #남는건사진뿐"이라며 "#만삭사진 인줄 알았으나 지금 배 더 나옴. 내 배 #언제까지커지려나#얼마나더커지려나"라고 덧붙였다.
또 김민정의 배에 귀를 가져다대고 있는 조충현의 사진과 함께 "딴딴이 아빠는 배 속 딴딴이 움직임을 느끼면 너무 신기해해요~ 뭔가 징그럽기도 하고 진짜 여기 딴딴이가 있구나 싶어서 들뜨고 설렌대요ㅎㅎㅎ 곧 만나자 딴딴아~"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정은 2011년 KBS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지난 2016년 KBS 동기 조충현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KBS를 퇴사해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결혼 5년만의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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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