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SON 향한 찬사..."2022년에도 저평가 받는 남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5.03 09: 59

저평가의 상징. 손흥민(30, 토트넘)에 대한 해외 평가다.
글로벌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2022년에도 저평가 받고 있는 남자"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15분과 34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 골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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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득점을 도우며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리그 18호, 19호골을 연이어 터트린 손흥민은 지난 시즌 세운 개인 통산 단일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17골)을 경신했다.
전설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17골)도 넘어섰다. 손흥민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서 19골 7도움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탁월한 양발 능력이 인상적이다. 손흥민은 주로 오른발을 사용하지만, 왼발도 오른발 못지않게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사실상 양발잡이에 가깝다.
심지어 올 시즌에는 왼발로 터트린 골이 더 많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터트린 19골 중 무려 11골을 왼발로 득점했다.
이러한 활약에도 손흥민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다. 팀 성적도 있지만 8골 5도움에 그친 필 포든 같은 선수보다도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
해외에서도 손흥민이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골닷컴은 "지금은 2022년이다. 그래도 손흥민은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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