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퍼스트탑 ‘써밋’ 박우태, C9과 결별… 모든 팀과 협상 가능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5.03 15: 10

 지난 2022 스프링 시즌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클라우드 나인(C9) 소속으로 활동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써밋’ 박우태가 소속팀과 결별했다.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박우태는 클라우드 나인이 제한 없이 풀어줌에 따라 LOL e스포츠 모든 팀과 협상이 가능하다.
3일(이하 한국시간) 클라우드 나인은 공식 SNS를 통해 ‘써밋’ 박우태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나인 측은 “지난 시즌 함께한 시간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행운을 빈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FA 전환 이후 박우태도 자신의 SNS에 “팀원, 코치진, 한국 선수들을 배려해준 경영진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FA 신분이 된 박우태는 LCS를 포함, 전 세계 LOL e스포츠 팀과 계약이 가능한 상태다. 지난 스프링 시즌 성적에 대해 아쉬움이 남은 박우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을 염두에 두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2022 스프링 시즌 클라우드 나인은 정규 시즌 2위 성적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 이블 지니어스에 0-3 완패를 당하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박우태의 에이전트인 쉐도우 코퍼레이션 박재석 대표는 “박우태 선수는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좋은 성적’에 대한 본인의 의지도 강하다. 아직 확정된 팀은 없지만 현재 서머 시즌을 위해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고 전했다.
한편 박우태와 결별한 클라우드 나인은 연쇄 이동에 대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 북미의 노장 ‘옌슨’ 니콜라이 옌슨의 영입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는 탑 라인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윈섬’ 김동건, ‘아일레스’ 조나 로사리오와 계약 종료로 공석이 된 서포터 포지션에는 원거리 딜러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이 합류할 확률이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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