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딸의 수학 실력에 이마를 짚었다.
3일 윤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니 그래가지고 저 문제에서 당췌 7이랑 3이 어디서 온거냐고"라며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윤혜진의 딸 지온이가 풀었던 수학 문제가 담겼다. 문제지에는 귤이 다섯접시에 네 개씩 담겨있는 그림과 함께 "그림을 보고 곱셈식과 나눗셈식으로 나타내어 보세요"라는 문제가 적혀 있다. 하지만 이를 본 지온이는 곱셈식에 '7X2=21'을, 나눗셈식에 '21X3=7'이라는 오답을 써 놓은 것.
이를 본 윤혜진은 "연필 딱 힘줘가 또박 또박 쓴거보이 너무나 확신에 찼던 모냥인데 캐당당으로 나눗셈식에 엑스 빡!! 써놓는 내 딸.... 사랑한다....."라고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나중에 살살 꼬드겨서 대체 7,3 어디서 왔냐고 상냥하게 물어보니 저 귤을 일일이 하나씩 셌는데 (4x5 하면 된다니 일일이 세야 정확하다고 #의심병 ) 21개 였다고 (그와중에 잘못세심) 21이 답인건 7x3이라며... 그래서 답은 7x3=21 알수 없는 그녀의 수의 세계를 설명해줬음..."이라며 이마를 짚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어 "#수학박사 #천재 #엄죤"이라는 해시태그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스무개사면 하나 덤으로주는거이 그것이 情(정)"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윤혜진은 "아 엄죤 맘으로 싸비스 받았구나......"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윤혜진은 배우 엄태웅과 결혼, 슬하에 딸 엄지온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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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혜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