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영입이 주급 8800만원?.. 맨유 전설, 리버풀 윙어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5.03 15: 36

리버풀이 영입한 윙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의 마음에 꼭 들었나 보다.
리오 퍼디낸드(44)는 3일(한국시간) 동영상 채널인 유튜브를 통해 지난 1월 리버풀이 데려 온 콜롬비아산 윙어인 루이스 디아스(25)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영입이라고 칭찬하고 나섰다. 
디아스는 지난 1월 리버풀이 영입한 왼쪽 윙어다. 포르투(포르투갈)에서 이적한 디아스는 리버풀에서 총 20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디오 마네의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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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원래 이번 여름 디아스를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디아스에 접근하면서 서둘러 영입을 성사시켜야 했다. 리버풀은 37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디아스를 데려왔는데 주급은 5만 6000파운드(약 8800만 원)에 머물고 있다. 
스타군단이 즐비한 리버풀에서 10만 파운드도 되지 않는 급여를 받고 있는 디아스지만 그에 비해 미치는 영향력이 누구보다 강렬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퍼디낸드는 "디아스는 리버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전방 지역에서 그렇다"면서 "우리는 그가 오기 전 '만약 리버풀 공격진 중 1~2명이 다치면 그들은 질 것이고 기량도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왔다. 지금은 그가 3명의 공격수 중 한 명 안에 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퍼디낸드는 "그가 공을 가지고 경기하는 것을 보면 놀랍다. 공을 잃었을 때를 상상하는 것이 힘들 정도"라면서 "그는 마치 방아쇠 같다. 쾅하고 쭉쭉 달려 나간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내게는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영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홈구장에서 가진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만큼 1점차로 패해도 결승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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