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멤버 우혜림이 출산 후 10키로 빠진 근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3일, 우혜림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상이 업데이트 되었어요!! 육아 토크는 끝이 없네요~~"라며 "#출산 #육아필수템 #limsdiary"란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우혜림은 이전보다 훨씬 홀쭉해진 모습. 특히 그는 '출산 에피소드와 현실 육아고민'이란 제목으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공유했는데 이는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사로 잡았다.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랭킹순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
당시 우혜림은 "임신 때 입덧도 안하고 잘먹고 잘지냈다. 오히려 출산하고 나서 일주일동안 매일 울었다"고 밝히며 " 조리원에서도 처음 이틀~3일은 계속 울었던것 같다. 집에 와서도 문득 아무일도 없는데 그냥 눈물이 난다.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걸 아는데도 지금 당장은 눈물이 감정이 주체가 안되더라. 눈물바다였다. 많이 울었다"고 말해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아무래도 첫 출산에 엄마가 된 후 확실히 달라진 삶에 대한 고충을 전한 모습. 많은 팬들의 걱정 속에서 그는 "지금 좋아졌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특히 "몸무게도 10kg 빠졌다. 임신하고 20kg 쪘는데 이제 10kg남았다. 언제 빠질진 저도 모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활동 때 몸무게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새 10키로를 훌쩍 뺀 모습이 감탄을 안기기도.
앞서 우혜림은 KBS2TV 예능 '갓파더'에서는 출산 직전 마지막 진찰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당시 우혜림은 체중계에 올라서서 숫자가 68kg으로 증가하자 약간 당황한 티를 냈다. 임신 전에 48kg이었다는 것. 늘어난 몸무게에 아쉬움을 보이자 강주은은 “혜림, 나는 19kg이 쪘어”라면서 우혜림을 달래주기도 했다.
그렇게 출산 후 달라진 몸매에 신경을 많이 쓰인 듯 단 우혜림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에도 출산 후 살이 쏙 빠진 모습을 공개했던 바. 우혜림은 "그래서 살 언제 어떻게 빼지...? 하하하하하하 -10kg to go! Yay...NOT!"라고 덧붙였다. 잘록한 허리가 눈길을 끌었으나 여전히 이전 몸매와는 도달하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친 모습.
그렇게 산후 우울증을 겪을 법도 하지만, 우혜림의 옆에서 남편이 든든한 역할을 해냈다. 우혜림은 "출산하고 가장 먼저 느낀점은 남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저도 몰랐는데 남편이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더라. 출산 전날 출산하러 가는길, 영상을 촬영해서 브이로그로 만들었더라.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고 임신, 출산 기간에 아내의 손과 발이 되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남편이 너무 잘해줘서 감사하다"고 털어놓아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우혜림은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 올해 아들을 낳았다.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우혜림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남아를 건강히 출산하였습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남편 신민철씨와 가족 및 지인들의 축하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엔 KBS2TV 예능 '갓파더'에서 최민수 아내 강주은과 가상 가정을 꾸려 돈독한 모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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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