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2-0 승리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위르겐 클롭(54) 리버풀 감독이지만, 방심은 없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28일 치렀던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경기를 앞두고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르겐 클롭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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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가장 좋은 방법은 1차전 결과를 잊는 것이다. 비야레알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괜찮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은 힘든 것이 정상이고 절대 쉬우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롭은 "좋든 싫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은 시즌 전체를 통틀어 두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경기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물론 결승이다. 지난 몇 주 동안, 다가올 몇 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아무것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운도 따라야 한다. 정말 기다려진다"라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비야레알은 우리를 상대로 도전해올 것이다. 최고, 최고, 최고의 경기를 만들 준비에 나서야 한다. 높은 압박을 시도할 것이며 1차전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노릴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라인업 8명을 바꿨고 2명은 45분만 소화했다. 분명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지난 2018-2019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경험이 도움이 된다. 단지 그 해뿐만 아니라 우리는 대부분의 시즌을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번 시즌 준결승에 오른 것은 이미 정말 큰 성과를 이룬 것이다. 모든 경쟁팀을 상대로 올라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이제 여기저기에서 변화를 주고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과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것이 전부이기 때문"이라며 승리를 향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18-2019 시즌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꿈꾸는 리버풀은 오는 4일 오전 4시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홈팀 비야레알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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