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50) 비야레알 감독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비야레알은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28일 치렀던 1차전에서 0-2로 패배한 비야레알은 결승 진출을 위래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지난 경기 전반전을 지켜내며 0-0으로 마친 비야레알은 후반전 이른 시간 자책골 불운을 맞으며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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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모하메드 살라에게 공을 넘겨받은 조던 헨더슨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발에 맞은 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후반 10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밀어준 공을 받은 살라는 침투하는 사디오 마네를 향해 공을 건넸고 마네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3일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은 "우리는 이번 경기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에메리 감독은 "올해 그 누구도 이뤄낸 적 없는 일을 해내야만 한다. 바로 리버풀을 2점 차 이상으로 꺾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다른 팀들이 했던 것보다 적극적이고 면밀하게 상대의 약점을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원하는 역전극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BC는 "에메리 감독은 지난달 30일 열린 알라베스와 경기에서 대부분의 선발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또한 돌아온 제라드 모레노가 비야레알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비야레알은 오는 4일 오전 4시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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