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32, 뮌헨)가 바이에른 뮌헨과 2024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뮐러가 2024년까지 구단에서 머무르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뮐러는 지난 1993년 TSV 펠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후 2000년 뮌헨 유소년팀으로 옮겼고 2008-200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CP전에서 데뷔 골을 넣으며 1군에 데뷔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3/202205032028775978_627115982a79c.png)
루이스 반할 감독의 선택을 받은 뮐러는 2009-2010 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됐다. 해당 시즌 뮐러는 52경기에 나서 19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에서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뮐러는 11번의 분데스리가 우승(2009-2010,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5-2016, 2016-2017, 2017-2018, 2018-2019, 2019-2020, 2020-2021, 2021-2022), 6번의 DFB-포칼 우승(2007-2008, 2009-2010, 2012-2013, 2013-2014, 2015-2016, 2018-2019, 2019-2020),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2012-2013, 2019-2020), 2번의 FIFA 클럽월드컵 우승(2013, 2020), 2번의 UEFA 슈퍼컵 우승(2013, 2020), 7번의 독일 슈퍼컵 우승(2010, 2012, 2016, 2017, 2018, 2020, 2021)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원 클럽 맨'이 될 것으로 보이는 뮐러는 "뮌헨과 2024년까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2000년 이 구단에 입단한 이후 줄곧 황상적인 성공의 길을 걸었다. 이 붉은 유니폼을 더 오래 입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단 레전드 올리버 칸 의장은 "뮐러는 우리 클럽 엠블럼을 가슴에 품고 있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뮌헨의 성공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었고 이 선수와 더 오래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뮐러는 중요한 리더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