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이 FC 안양을 상대로 무승 징크스를 극복했다.
충남아산은 3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에서 안양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승점 17점(4승 5무 3패)을 기록하며 앞서 경기를 치른 경남FC(14점)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안양은 승점 19점(5승 4무 3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3/202205032044776924_627120a0a65c5.jpg)
홈팀 충남아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유강현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김채운-송승민-강민규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박세직-김강국이 중원을 채웠고 이은범-이상민-이호인-박성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주원 골키퍼가 꼈다.
원정팀 안양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경중-김륜도-아코스티가 득점을 노렸고 김동진-김주환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황기욱-이정빈이 중원을 책임졌고 백동규-연제민-윤준성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정민기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홈팀 충남아산은 박주원(GK), 박성우, 이호인, 이상민, 이은범, 김강국, 박세직, 강민규, 송승민, 김채운, 유강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제골은 충남아산이 터뜨렸다. 전반 25분 김채운이 빠른 속도로 페널티 박스로 진입했고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유강현이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한 골 뒤진 채 마친 안양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연제민, 김주환을 빼고 박종현, 주현우를 투입했다.
후반 6분 안양이 기회를 잡았다. 공을 잡은 유강현이 날린 슈팅은 옆그물을 스쳤다. 이후 17분 김륜도, 윤준성 대신 조나탄 백성동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안양은 조금씩 기세를 가져왔다. 안양은 후반 27분 황기욱을 빼고 안드리고를 투입했고 충남아산은 곧이어 35분 강민규 대신 최범경을 투입했다.
이후 안양은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득점은 오히려 충남아산이 터뜨렸다. 수비수의 백패스 미스를 가로챈 송승민은 쐐기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충남아산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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