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팔로워 30만 껑충" 모니카, '스우파' 출연→대형 기획사 러브콜까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04 07: 00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모니카가 출연해 댄서가 된 계기부터 대형 기획사로 러브콜도 거절할 정도의 댄서 소신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스우파’의 주역 모니카가 출연했다. 그는 댄서들의 선생이자 대한민국 가장 핫한 춤꾼으로 떠오른 안무가다.
댄서 선배라는 김종민은 더욱 반갑게 모니카를 맞이했다. 모니카는 “엄정화 댄서로 활약할 때 잘생겼던 기억이 있다”며“얼굴론 춤을 잘 출지 감이 안 와, 관상으론 모른다, 하지만 서있는 자세로는 확실히 알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즉석에서 모니카는 원포인트 댄스 레슨을 선보이며 마음먹은 대로 몸을 움직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또 모니카란 이름에 대해 그는 벨루치의 모니카에서 따왔다며 “팔방미인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여배우를 닮고 싶었다”며 본명은 신정우라고 했다.
이어 모니카에게 꼰대란 말에 대해 “진짜 보수적, 그 말이 기분 나쁘지 않다 오케이 꼰대 인정”이라며 대신 뒤끝은 없다고 시원한 모습을 보였다. 기획사 러브콜 거절한 이유에 대해선 “연예인이란 타이틀로 가는 방향이 맞을까 싶어 댄서로 있고 싶었다”며“회사를 들어가면 춤 외에 것들에 욕심을 낼 것 같아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다”며 춤으로만 일할 수 있는 회사면 가겠다고 했으나 그런 회사가 많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김종민은 “난 춤 버리고 바로 가수로 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최근 박찬욱 감독의 ‘일장춘몽’이란 영화에 안무 담당했다는 그는 “엔딩장면 춤에 참여해 무용수로도 출연한다무려 10시간 촬영”이라고 했다. 박찬욱 감독이 직접 연락했다고. 모니카는 “근데 심지어 박찬욱 감독인지 몰라, 설마 그 분일까 생각했다꿈에도 생각지 못한 상황”이라며 “진짜 그 분이야?라고 들으며 시나리오 다시 봤다, 실수하면 안 되니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나 복권 당첨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꿈인지 현실감이 없었다고 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이 ‘스우파’ 팬이라며 감격했다.
수지랑 뮤직비디오도 찍었다는 모니카는 “회의도 가까이에서 해,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었는데(투샷)사진을 못 올려, 내 얼굴은 모자이크 수준이다”며 “수지가 월등하게 너무 예뻐 심각하게 예쁘다 깜짝 놀랐다”며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수지가)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대해 그냥 정우씨(모니카 본명)를 보여달라고 해, 느끼는 그대로 춤으로 표현해달라고 했다”며 필대로 프리스타일을 주문받았다고 했다. 모니카는 “뮤직비디오에 자신을 넣지 말고 온전히 모니카만 담아달라고해 그 노래가 뜰려면 수지 얼굴이 나와야하는데..”라며 놀랐던 일화를 언급, 그렇게 수지없는 수지 뮤직비디오가 탄생된 바히인드를 전했다.이후 그 조회수는 240만회가 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20년 전 김종민은 배우 고수와  댄서 라이벌로 나온 뮤직비디오를 공개, 고수랑 쌍벽을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인기 많았다”며 자화자찬해 웃음을 안겼다.
모니카의 가장 화려한 쇼타임을 물었다. 다들 ‘스우파’라 예상하지만 오히려 서른 살이라고. 그는 “처음으로 나의 춤 스타일을 자신있게 표현하게 됐다 그때가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좋은 일 나쁜일을 전부 다 겪으며 많이 변했다”고 답했다. 이후 ‘스우파’는 두번째 전성기라며 “이렇게 인기될 줄 아무도 몰랐다, 첫방 후 립제이가 큰일났다고 해 안좋은 건가 봤더니 인스타그램 1만에서 첫날 30만명이 넘어가 , 계속 숫자가 올라갔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떠올렸다. 이어 “기적을 바라야한다고 해, 이루어질 일이라고 했는데 진짜 마법같은 기적이 이뤄졌다, 다시 참가자로 나가면 1등 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또 어떻게 댄서가 됐는지 묻자 그는 “학창시절  통통했다, 살 빼려고 무심코 댄스학원 들어갔다”며“심지어 같이 다닌 친구는 춤 못 춘다고 해, 살 뺄 생각이라 댄서할 생각없어 충격도 없었다 어린시절 꿈을 묻자 그는 “미술에 관심이 많아대학도 취업도 그쪽으로 갔다, 패션디자인과였고 디자인실 취업도 했었다”며 “2년간 적응 못해 회사를 많이 옮기긴 했다, 스트레스성 장염을 달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꿈을 버린게 아쉽지 않은지 묻자 “포기하는 모습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으나 실패를 인정하고 서빙 등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이후 구체적인 목표를 적었고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기 시작, 딱 스스로 약속에서 1년 걸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모니카는 “사실 부모님껜 회사 오래다니는 척 하려고 친구한테 2백만원 빌려 나왔다 나중에 알고 뺨을 때리셨는데 기억을 못 하신다”며 “외동딸이라 많이 우셨다, 점보러 다니면서 귀신씌운 것 같다고 해 지금은 사랑스러운 딸이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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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떡볶이집 그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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