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비야레알에 3-2 역전승 'UCL 결승행'... 쿼드러플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04 05: 50

리버풀이 대역전승을 통해 UCL 결승에 오르며 쿼드러플 도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비야레알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5-2로 승리,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비야레알은 전반서 2골을 먼저 터트리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반전을 펼쳤지만 리버풀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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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은 극단적 수비를 펼쳤던 1차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선제골도 빠르게 터졌다. 전반 2분 만에 디아가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도 공격을 펼쳤지만 효과적인 움직임이 나오지 않았다. 리버풀은 비야레알의 계속된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원과 수비 사이 공간을 허용했고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추가 실점을 면했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살라가 상대 수비라인을 흔들어 놓은 뒤 조타에게 연결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비야레알은 전반 40분 토레스가 후방에서 연결한 볼을 카푸에가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 있던 코클랭이 헤더로 득점, 2-0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후반서 리버풀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7분 리버풀은 살라의 도움을 받은 파비뉴가 득점, 1-2로 한 골 만회했다. 또 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리버풀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과 다르게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인 리버풀은 후반 22분 알렉산더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 2-2가 됐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비야레알을 더 강력하게 몰아쳤다. 수비가 완전히 흔들린 비야레알을 상대로 리버풀은 추가 골을 기록했다. 나비 케이타의 패스를 받은 마네는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제치며 득점, 리버풀이 3-2로 앞섰다. 반면 비야레알은 후반 40분 카포우에가 경고누적을 퇴장, 더이상 분위기를 끌어 올릴 상황을 만들지못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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