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살라와 '득점왕'이어 '파워랭킹'까지 '혈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04 10: 20

손흥민(토트넘)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왕에 이어 파워랭킹 싸움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레스터시티와의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2골-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코너킥으로 단짝 해리 케인의 헤더 선제골을 도우며 EPL 통산 최다 합작골 기록을 41골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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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도움을 받아 왼발 터닝 슛으로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35라운드 파워랭킹서 2위에 올랐다. 10687점을 얻은 손흥민은 12090점을 받은 1위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는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가 차지했다. 
스카이스포츠의 PL 파워랭킹은 골, 도움, 선방, 태클 등에 이르는 35가지 통계에 대해 선수에게 부여된 점수를 기반으로 계산한다. 랭킹 점수는 최근 5경기를 기반으로 하며 그전 경기들에서 얻은 포인트는 20% 반영된다.
올 시즌 전체 파워랭킹서도 손흥민은 2위였다. 1위는 70612점을 받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다. 
손흥민은 68843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현재 시즌 총 점수에 따르면 살라는 파워랭킹 명예의 전당에 두 번 오를 첫 번째 선수가 될 예정이지만 손흥민이 빠른 속도로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라와 손흥민은 올 시즌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살라는 22골을 기록하며 19골의 손흥민을 앞서고 있다. 
살라는 지난 2017-2018 시즌 첫 번째로 파워랭킹 1위를 차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해리 케인이 명예의 전당이 이름을 올렸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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