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의 새로운 트위터 계정 속에 ‘힌트’가 숨어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새롭게 만든 개인 공식 트위터 계정에 셀카와 함께 “여러분 안녕, 이건 진짜 내가 맞다. 트위터를 열게 돼 설렌다(Hi everyone, this is the real me, excited to open my Twitter!)”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올렸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 이곳에서 더 즐겁고 행복한 소식들로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대해 달라”는 코멘트와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4/202205040909778297_6271c4e5e546a.jpg)
손흥민의 새로운 SNS 계정에는 공식 계정임을 증명하는 공식 인증도 표시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새로운 트위터 계정엔 은밀한 이적 힌트가 담겨있다’고 해석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지금까지 단 9명 팔로우했는데, 이중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브렌트포드)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이적 힌트를 담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에릭센은 최근 복귀설이 일었다.
에릭센은 2013-2014시즌부터 7시즌 동안 토트넘에 몸담았다. 그 기간 동안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305경기에 출장, 6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넓은 시야와 탁월한 패스 능력으로 구단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후 2020년 1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별 탈 없을 것 같던 에릭센의 커리어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6월 열린 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핀란드와 경기에 덴마크 대표로 뛰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 다행히 신속하게 응급치료를 마쳐 생명엔 지장 없었다.
![[사진] 에릭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4/202205040909778297_6271c4e661ddb.jpg)
커리어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내에서 제세동기의 일시적인 삽입과 영구적인 삽입 모두 규정상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에릭센은 인터 밀란의 유니폼을 벗었다. 지난 1월 브렌트포드에 새둥지를 틀며 EPL로 복귀했다.
우려와 달리 이적 후 꾸준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에릭센은 중원 자원을 찾고 있는 토트넘으로의 복귀설이 계속 흘러나왔다.
이에 손흥민이 몇 안 되는 팔로우 속 에릭센 이름이 포착되며 ‘풋볼런던’은 이적설과 연관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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