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에 만족한 반 다이크, "후반전 좋은 경기력...당연한 승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04 09: 23

버질 반 다이크(30, 리버풀)가 후반전 리버풀이 보여준 경기력을 조명하며 결승 무대에 관해 이야기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비야레알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5-2로 승리,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비야레알은 전반 2골을 먼저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반전을 펼쳤지만, 리버풀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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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풀타임 활약을 펼친 버질 반 다이크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반 다이크는 "후반전 우리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최대한 빠르게 공을 되찾았다. 비야레알은 우리의 페이스를 따라오기 어려웠을 것이다. 후반전 좋은 경기력에 따른 당연한 승리였다"라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방식대로, 우리가 시즌 내내 해왔던 방식으로 경기했다. 공을 가지고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우리가 결승 진출을 원한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했다"라며 경기력을 설명했다.
반 다이크는 두 번째 득점을 비롯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루이스 디아스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디아스가 누구를 상대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공을 잃을 때면 금방 되찾고 다시 공격한다. 그를 수비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승전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결승에 오를 팀은 우리를 알 것이고 우리도 그들을 잘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경기가 얼마나 치열할지는 알고 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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