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본 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마쓰이 다이스케(41, Y.S.C.C. 요코하마)가 '절친' 박지성을 떠올려 관심을 모았다.
4일 일본 '풋볼 존', '사카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마쓰이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기대되는 대표 선수로 이토 준야(헹크),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미토마 카오루(위니옹 SG) 3명을 꼽았다.
특히 과거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으로 이끌었던 마쓰이는 월드컵에서 득점 후 달라진 선수 3명을 뽑아달라는 요청에 박지성, 프랭크 리베리(프랑스), 혼다 게이스케(일본)의 이름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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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교토 퍼플상가에서 함께 뛰었던 동갑내기 박지성이 월드컵 후 "다른 사람이 돼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기록,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월드컵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성은 월드컵을 계기로 아인트호벤에 입단,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성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서 뛰다 은퇴했다.
마쓰이는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 모두가 나가고 싶어하는 대회에서 득점을 했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가간 싸움 속에서 득점했다. 그런 자신감일 것이다. 팀에 돌아왔을 때 변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