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디마타르 베르바토프(41)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칭찬하고 나섰다.
베르바토프는 4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보여주고 있는 호날두의 활약에 대해 "솔직히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3일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후반 16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이 득점으로 리그 18호골을 성공시켜 2위(19골) 손흥민(토트넘)에 1골차로 바짝 다가섰다. 득점 선두는 22골을 기록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호날두는 37세 나이에 맨유로 깜짝 복귀했지만 여전한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맨유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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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유 시절 호날두와 한 시즌(2008-2009시즌)을 함께 했던 베르바토프는 "짧은 1년 이었지만 1년을 함께하며 즐거웠다"면서 "맨유 시절 그가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경력을 쌓아가는 것을 봤다. 때문에 그가 이렇게 경기하는 것을 보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베르바토프는 "지금처럼 몸 관리를 계속 한다면 3, 4년은 더 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맞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분의 자질 중 일부는 줄어들고 있지만 똑똑하게 축구하는 방법을 알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베르바토프는 "당신은 여전히 잘할 수 있고 세계 최고 리그에서 호날두는 37세 나이로 18골을 넣었다. 그에 대한 존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르바토프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1일 올드 트래포드에 열리는 리버풀 레전드를 상대로 한 자선경기에 출전한다. 맨유 재단이 개최하는 이번 이벤트 경기는 수익금으로 맨체스터 지역 전역의 젊은 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