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패배' 광주 이정효 감독, "비기기도, 지기도 싫다" [김포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04 19: 09

이정효(46) 감독이 일관성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광주FC는 4일 오후 7시 30분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김포FC와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정효 광주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기려고 준비했다. 당연히 이기고싶다. 지기도 싫고, 비기기도 싫다. 승점 3점을 꼭 얻어가도록 준비했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는 지난 2월 열린 1라운드에서 김포를 상대로 1-2 패배를 당했다. 이에 이 감독은 "1라운드는 기억하기 싫다. 그 기억보다는 오늘 경기만 생각하고 싶다. 그렇게 준비했고 잘 하는 것을 준비했다. 꼭 승리를 챙겨 광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광주는 지난달 27일 FA컵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베스트11을 짜는데 제 머리가 아플 것 같지만, 누가 나가도 경쟁력 있다. 반대로 나보다는 선수들 머리가 더 아플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연습때나 평상시에도 일관성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 경기가 잘 안 되거나 잘 될때나, 기분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똑같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하고 있다. 들뜬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지 않으리라 믿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의지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에게 항상 이야기한다.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고 싶었지만, 60%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나좀 도와달라고 말한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플레이를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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