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임영웅이 솔직한 고민을 언급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가수 임영웅이 출연했다.
임영웅은 “안녕하세요. 임영웅이다. 건행(건강과 행복)”이라며 특유의 인사법으로 본인을 소개했다. 단독 예능 출연은 처음이라는 임영웅은 “떨러셔 아무 생각이 안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유느님 옆에 있으니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제 입장에서는 양대산맥이다”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임영웅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 그동안 사랑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설명하기도.

홍대가 의미있는 장소라는 임영웅은 “포천에서 상경해 처음으로 자리 잡은 장소다. 그 뒤로 쭉 이 동네에서 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합정역 7번 출구에서 군고구마를 판매했다는 임영웅은 “유산슬로 ‘합정역 5번 출구’를 하셨다. 5번 출구에서 팔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산슬에 대해 임영웅은 “너무 좋다. 덕분에 트로트가 인기를 얻었다”라고 스윗하게 말하기도. 유년시절부터 가수를 꿈 꿨다는 임영웅은 “어릴 때부터 동네에서 노래를 한다고 해줘서 가수가 하고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지역 가요제를 많이 나갔다. 그 때 당시에는 ‘내 나이가 어때서’가 인기가 많았다. 그런 곡을 젊은 사람이 무대에서 하면 어른들이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말하기도.
임영웅이 “제가 포천 출신인데, 전국노래자랑이 포천에서 열린 적이 있었다. 친구가 알려줘서 참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열리는 콘서트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임영웅은 “총 20여 회에 공연을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임영웅은 현재 고민에 대해 “지금 제가 가전 것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보다 나아지기 위해 뭔가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벽에 부딪힐 때 고민이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나를 괴롭히는 빌런에 대해 임영웅은 “스스로를 계속 괴롭히고 있는 것 같다. 저는 저에게 조금씩 스트레스를 주는 내 자신이 가장 빌런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걱정을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나를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거에 대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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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