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김포FC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광주FC는 4일 오후 7시 30분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김포FC와 맞대결을 치러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28점(9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김포는 승점 11점(3승 2무 7패)에 머물며 9위에 자리했다.
원정팀 광주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엄지성-헤이스-마이키가 득점을 노렸고 정호연-이희균이 중원을 채웠다. 이으뜸-두현석이 양쪽 윙백을 맡았고 안영규-김재봉-김현훈을 비롯해 김경민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4/202205041745778940_627271392ec2c.jpg)
홈팀 김포도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민서-손석용-정의찬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김종석-최재훈이 중원을 맡았다. 어정원-박재우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박경록-김태한-박준희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상욱 골키퍼가 꼈다.
양팀 모두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리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기회를 먼저 만든 쪽은 원정팀 광주였다. 전반 12분 박스 안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박준희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엄지성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 김포가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박스 먼 거리에서 엄정원이 프리킥을 시도했고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김태한이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곧이어 34분 김포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석용이 곧바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정의찬은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양팀은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양팀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김포는 최민서를 빼고 유리치치를 투입했고 광주는 정호연, 이희균 대신 박한빈, 이순민을 넣었다. 곧이어 11분 광주는 마이키를 빼고 허율을 투입했다.
후반 15분 광주가 한 발 앞서 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허율은 반대편으로 침투하는 이으뜸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으뜸은 곧장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지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2-1 광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