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62)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젊은 공격수 필 포든(21)을 경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지난 1차전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전 진출을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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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4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분위기는 좋다. 이번 경기가 얼마나 힘들지 알고 있지만, 결승 진출의 가능성이 크게 열려있기 때문에 매우 자신감이 넘친다"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팀적으로나 선수 개인적으로나 퀄리티가 다른 두 팀의 만남이다. 이 경기는 열정뿐만 아니라 개인 자질과 팀을 향한 헌신이 필요한 경기다. 결승에 진출하고 우승에 성공하려면 모든 것이 필요하다. 단 하나만 가지고 챔피언스리그처럼 큰 대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열정과 베르나베우 관중들의 응원만으로는 맨시티를 이길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맨시티 선수 중 필 포든을 콕 집어 경계했다. 그는 "환상적인 아주 어린 선수이고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매우 빠르고 지능적이며 위험한 공격수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놀라운 경력을 쌓게 될 것이다. 그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가장 빛나는 재능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이전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경기는 전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며 모든 경기는 독특합니다. 그들이 앞서 있는 것이 현실이고 우리는 더 나은 성과를 내야 한다. 매우 힘들겠지만 우리는 라리가에서 우승한 후 또 다른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얻었다. 정말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결승 진출을 이뤄내겠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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