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개할 게 있다” 놀면뭐하니’ 유재석 간접광고로 주의 받았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5.05 17: 09

 MBC ‘놀면뭐하니’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주의 의결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19층 대회의실에서 제13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놀면뭐하니’의 간접광고 위반과 관련해 의견진술과 제재순위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18일 방영된 ‘놀면 뭐하니’ ‘토토리 페스티벌’ 준비 과정 중에 유재석이 “우리가 소개할 게 좀 있다”라고 말하며 롤러블 TV가 말려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과 함께 해당 브랜드의 앰버서더인 존 레전드가 협업한 캠페인송의 뮤직비디오가 재생 됐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이날 회의에는 전진수 MBC 예능본부 예능1센터장이 참석했다. 전진수 센터장은 간접광고 위반과 관련해서 모든 잘못을 인정했다. 전 센터장은 “저희가 방송심의 관련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부분이 너무 크기 때문에 따로 더 추가로 말씀드릴 내용은 없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방송심의규정 상 간접 광고 상품을 언급하거나 소개하는 것은 금지 됐다. 다만 방송에 노출만 되야한다. 윤성욱 위원은 출연자들이 심의규정이 금지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전 센터장은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광복 위원장은 심의 규정이 모호하지만 간접 광고 대상에 대한 설명을 하면 안된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광복 위원장은 “명시적으로 하지 말라고 되어 잇는 것인데 그것을 어긴 것은 확실하다”라고 주의를 줬다. ‘놀면 뭐하니’는 주의 4인, 권고 1인의 의결으로 주의가 의결 됐다.
‘놀면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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