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활약’을 펼친 조규성(24, 김천상무)이 득점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팀 승리도 따라왔다.
김천은 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2022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5/202205052052779430_6273bb8ae5467.jpg)
골 과정은 이러했다. 후반 14분 김천의 수비수 강윤성이 박스 안에서 힘찬 드리블을 할 때 강원 수비수 김영빈이 거친 태클을 가했다. 강윤성은 그대로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최근 4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조규성이 나섰다. 유상훈 골키퍼와 마주한 조규성은 방향을 속이는 침착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시즌 8호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인천 무고사가 8골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다음은 5골을 기록한 포항의 허용준.
제 몫을 다한 조규성은 후반 38분 교체 아웃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조규성의 페널티킥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지난 10일 수원FC에 2-3으로 패해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김천은 강원을 상대로 털어냈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강원은 6경기째 승리가 없다. 하위권 탈출에 힘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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