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일정 마무리'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 "많이 배웠어요...자주 올게요!"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06 07: 22

유럽 대항전 도전을 마친 데이비드 모예스(59)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많은 것을 배워간다고 전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합산 스코어 1-3으로 패배하며 유럽 대항전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전 18분 아론 크레스웰이 옌스 페테르 하우게를 막아내는 장면에서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다. 결국 웨스트햄은 전반 26분 라파엘 보레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UEFA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정말 실망스럽다. 이번 경기는 일이 잘 안 풀렸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10명이서 훌륭한 경기를 치렀다. 다른 팀이었다면 0-2, 혹은 0-3으로 패배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예스는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다. 프랑크푸르트가 만들었던 기회보다 더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기회라고 느꼈다. 만약 런던 스타디움이었다면 실점 후 몇 초만에 동점 골을 만들었을 것이다. 프랑크푸르트에 축하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패배로 유럽 대항전 일정을 마친 모예스는 "우리는 이번 대회를 즐겼다. 꽤 좋은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운 점도 많다. 이제 조금 더 현명해져서 유럽 무대를 자주 밟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