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은 이번 패배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4강 2차전에서 AS 로마와 맞붙어 0-1로 패배했다. 앞선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레스터는 합산 스코어 1-2로 탈락했다.
경기 종료 후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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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감독은 "결정적인 세트피스가 나왔던 접전이었다. 우리는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마무리 패스를 시도하지 못했다.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선수들은 모든 것을 다 했다. 로마 팬들이 만든 분위기는 대단했다"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준결승 2차전까지 와서 패배하면 실망스럽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훨씬 잘했다. 우리는 전반전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변화가 필요했다. 하지만 코너킥은 경기 내내 우리의 아킬레스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수비, 맨 마키아, 지역 방어를 위해 박스 안에서 연습했던 수비를 시도했지만, 일관된 대처에 실패했다. 체력이 부족했다"라고 덧붙였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몇 년간 레스터는 유럽 대항전에서 훌륭한 여정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팀으로 움직이며 이 단계에서 길을 찾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 이번 경기는 그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더 많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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