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나 적고 싶길래' 콘테 "여름 이적시장 명단 제출했냐고? 간단한 문제 아냐"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5.06 07: 49

리버풀전에 앞서 토트넘을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여러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5위 토트넘(승점61)은 4위 아스날(승점63)을 제치고 4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안토니오 콘테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면 2위 리버풀(승점82)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83)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에 앞서 콘테 감독은 5일 사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에게 여름 이적시장 영입 리스트를 건네줬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면서 “명단을 넘겨주는 것이 현재로선 간편한 일이 아니다. 왜냐고? 목록에 들어갈 선수들이 매우, 매우, 매우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목록을 작성해 주기엔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을 지휘하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약점을 묻는 질문엔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며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상당히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그 팀의 문제점을 찾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버풀 선수들이 많이 뛰는데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 믿을 수 없는 순간들이 많다. 심지어 부상자도 많지 않다. 그들의 열정은 100%가 아니라 200%”라며 상대팀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와 같이 게임을 아주 잘 준비하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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