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UECL 결승 진출에 '감격'..."우리에게는 챔피언스리그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06 08: 54

조세 무리뉴(59) 감독이 UEFA 컨퍼런스리그 최초 우승에 도전한다.
AS 로마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로마는 결승에 올랐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타미 에이브러햄의 헤더 득점에 힘입은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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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세 무리뉴 로마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장을 채워준 관중들이 만든 승리였다. 로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제 우리는 결승전에서 승리를 바란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정말 환상적인 경기였다. 선수들은 훌륭했고 결승 무대를 밟을 자격이 있다. 1, 2차전 180분을 통틀어 우리 골키퍼는 단 2번의 선방만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로마를 이끌며 로마에 살고 로마와 숨 쉬며 이 클럽과 함께 숨 쉬고 있다. 로마가 큰 클럽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승전에 많이 오르지 못했다는 것과 우승 트로피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차근차근 성장했으며 프리미어리그 팀을 꺾는 데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무리뉴는 "난 지금 매우 감정적이다. 우리에게 이 대회는 챔피언스리그"라고 강조했다. 
한편 결승 진출에 성공한 AS 로마는 오는 26일 알바니아의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마르세유를 꺾고 올라온 페예노르트를 상대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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