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토트넘 4월의 골을 휩쓴 손흥민(30)의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이 프리미어리그 4월 이달의 골 후보에서 제외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4월의 골 후보 8개를 선정해 공개했다.
후보에는 안토니오 뤼디거(첼시)와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사우스햄튼), 애런 크레스웰(웨스트햄), 에녹 음웨푸(브라이튼), 미구엘 알미론(뉴캐슬), 코너 로버츠(번리), 그라니트 자카(아스날),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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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연속 토트넘 이달의 골을 차지한 손흥민은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빌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토트넘 4월의 골을 휩쓸었다.
손흥민은 지난 빌라전에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21분 해리 케인의 절묘한 헤더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후 날카로운 슈팅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열광한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득점을 구단 4월의 골로 뽑았다. 토트넘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투표에 따라 손흥민의 득점이 구단 4월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1위는 손흥민의 빌라전 두 번째 골이었다. 해당 득점은 26.8%라는 득표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같은 날 터진 손흥민의 세 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해당 득점은 25.9%의 득표율을 올리며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3달 연속 토트넘 이달의 골 주인공으로 자리했다. 그는 2월과 3월에도 리즈전 쐐기골과 웨스트햄전 선제골로 구단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두 골 모두 토트넘 4월의 골과 마찬가지로 어시스트는 ‘영혼의 듀오’ 케인이 기록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4월의 골 투표는 다가오는 9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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