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52)이 손흥민(30, 토트넘) 파트너에 대한 ‘빅힌트’를 남겼다.
토트넘은 오는 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5위 토트넘(승점61)은 4위 아스날(승점63)을 제치고 4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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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위 리버풀(승점82)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83)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에 앞서 콘테 감독은 5일 사전 기자회견에 나서 다양한 질문을 받고 답했다.
최근 토트넘을 둘러싼 관심거리 중 하나는 미드필더 데얀 쿨루셉스키(21)의 완전 영입 여부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넘어온 쿨루셉스키는 곧바로 주전으로 올라섰다. 콘테에게 꾸준히 선택받으며 리그 14경기에 출전,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10일 사우스햄튼과 경기를 통해 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한 차례도 결장하지 않았다.
임대생 신분인 쿨루셉스키는 내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계약서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다.
그의 활약에 감탄한 아스날의 전설이자 영국 축구평론자 이안 라이트(58)는 최근 방송에 나와 쿨루셉스키의 완전 영입을 토트넘에 재촉했다. 이안 라이트는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하지 않는다면 미친 짓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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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이기도 하다. 손흥민에게 슈팅 기회를 많이 선물하고 있다. 심지어 경기, 훈련에 임하는 태도도 최상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스타디움 아스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쿨루셉스키의 토트넘 첫 훈련 세션 때 나는 감명받았다”며 태도와 능력이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개월 동안 정말 팀에 적응을 잘했다. 모두 잊지 말아야 한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온 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며 짧은 기간 동안 미친 활약을 보인 쿨루셉스키를 치켜세웠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쿨루셉스키의 완전 영입 여부 질문을 받은 콘테 감독은 “그가 아직 임대 중이지만 구단과 계약이 끝난 것 같다. 모든 면에서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선수다.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지만 그는 100% 토트넘 선수”라며 명확한 힌트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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