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시대 후 42년 만의 결승진출’ 광분한 프랑크푸르트 팬들, 그라운드 난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5.06 10: 29

42년 만에 유럽대항전 결승전에 진출한 프랑크푸르트가 축제에 빠졌다.
프랑크푸르트는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웨스트햄을 1-0으로 이겼다. 1차전서 2-1로 이긴 프랑크푸르트는 2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유럽대항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무려 42년 만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차범근이 뛰던 1979-80시즌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결승전에 올라 묀헨글라트바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크푸르트 지역지 ‘아인라흐트’는 “프랑크푸르트가 결승전에 오른 것은 1980년 차붐시대 이후 무려 42년 만이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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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흥분했다. 결승진출이 확정되자 관중석에 있던 3만여 홈 관중이 일제히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이들은 관중석에서 홍염을 터트리고 골대 위에 올라서는 등 돌출행동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도 흥분한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결승진출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다. 프랑크푸르트가 축구로 한마음이 된 것은 차붐시대 이후 처음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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