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감독 “팬들이 없었다면 유로파 결승전 가지 못했을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5.06 12: 51

프랑크푸르트가 무려 42년 만에 유럽무대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노린다.
프랑크푸르트는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웨스트햄을 1-0으로 이겼다. 1차전서 2-1로 이긴 프랑크푸르트는 2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유럽대항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무려 42년 만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차범근이 뛰던 1979-80시즌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결승전에 올라 묀헨글라트바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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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글라스너(48)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후반전 롱볼과 세트피스를 잘 막았다. 웨스트햄이 총공세에 나섰지만 우리가 득점했다.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해주고 싶다”며 기뻐했다.
1974년생인 글라스너 감독은 차범근이 우승했던 1980년 7살 소년이었다. 그는 “우리 팬들이 없었다면 결승에 가지 못했을 것이다. 믿지 못할 밤이다”며 우승을 다짐했다.
티모시 챈들러는 “아직 우리가 우승한 것은 아니다. 반드시 우승트로피를 프랑크푸르트로 가져오겠다. 그 다음에 제대로 파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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