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과 결전’ 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민들 기쁘게 해드리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5.06 14: 17

박항서 감독이 신태용 감독과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베트남 비엣찌에서 개막하는 ‘동남아시안게임 2021 축구 A조 예선 1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대표팀을 상대한다.
박항서 감독은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우승을 노린다. 이 경기는 2만여 좌석이 모두 일찌감치 매진될 정도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이 표를 사기 위해 자정부터 노숙을 했고, 두 배 이상 치솟은 암표조차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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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나는 우리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를 했다.
베트남 언론도 박항서 감독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징뉴스’는 “인도네시아는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다. 박항서 감독의 제자들이 공격적으로 압박해 승리할 기회”라고 내다봤다.
두 감독은 지난해 12월 스즈키컵에서 처음 맞붙었다. 당시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인도네시아가 결승에 진출했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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