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이 향한 발리슛 날린 감독의 변명, "공이 너무 좋게 들어왔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5.06 14: 48

데이비드 모예스(59) 웨스트햄 감독의 발언이 화제다.
웨스트햄은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홈팀 프랑크푸르트에게 0-1로 졌다. 1차전서 1-2로 졌던 웨스트햄은 2패로 탈락했다.
후반 33분 웨스트햄이 0-1로 뒤지는 상황에서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볼보이가 고의로 경기를 지연하고 있다고 생각한 모예스 감독이 공을 받자마자 신경질적으로 볼보이를 향해 공을 걷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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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심이 모예스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재미있는 것은 모예스 감독의 변명. 그는 자신의 행동을 말도 안 되는 발언으로 정당화시켜 큰 화제를 모았다.
모예스 김독은 현역 시절 중앙 수비수로 하부 리그를 돌아다니던 선수였다. 커리어 중에서 셀틱 FC 이후 계속  3부나 4부 팀 위주로 뛰었다.
경기 후 인터뮤서 모예스 감독은 "공을 걷어찬 것에 대해는 볼보이에게 사과한다. 다만 나를 변호하자면 공이 너무 차기 좋게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공의 각도나 포물선, 거리가 때마침 발리로 직접 때리기 너무나 좋은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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