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6 아시아의 두 번째 주, 첫 날부터 쉽지 않았다. 젠지가 전주와 비교해 추가로 얻은 점수는 15점에 불과했다. 당연히 치킨도 없었다. 반면 중국팀들의 초 강세는 계속됐다. 젠지가 중간 순위 5위로 밀려났다.
젠지는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6’ 아시아 4일차 경기서 15점(7킬)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종합 순위서 5위로 한 계단 더 내려앉았다. 젠지 뿐만 아니라 중국 팀들의 강세 속에서 한국팀들은 단 한 번의 치킨 사냥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일차에서 네 번, 3일차에서 다섯 번의 치킨을 모두 쓸어담았던 중국 팀들은 4일차 경기에서도 다섯 번의 치킨을 모두 가져가면서 전장을 지배했다.

2일차와 3일차를 선두로 마감했던 중국 타이루는 4일차 경기서 31점(18킬)을 추가로 챙기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티안바 e스포츠(158점, 93킬), 3위는 주푸(156점), 4위는 페트리코 로드(154점)가 이름을 올렸다.
미라마에서 3번, 에란겔에서 2번 진행된 4일차 경기서 젠지는 첫 경기였던 매치16에서 3점에 그치면서 출발부터 매끄럽지 못했다. 두 번째 경기인 매치17에서도 3점으로 좀처럼 득점을 시원하게 올리지 못했다. 장기인 운영 능력도 끌어내지 못하면서 주춤했다.
세 번째 경기인 매치18에서는 3위로 순위 점수 5점과 킬 포인트 2점을 합산해 7점으로 나아졌지만, 종합 순위서도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에란겔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19와 매치20에서도 기대했던 젠지의 활약은 없었다. 각 1점씩을 추가하면서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