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내내 완전한 백업 자원 취급받던 윙어 라이언 세세뇽(21, 토트넘)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토트넘 코치진에게 연신 칭찬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지난 6일(한국시간) “세세뇽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훈련을 소화하던 중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코치들로부터 세 번의 칭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라이언 세세뇽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7/202205070643776301_627597d7dbe0e.jpg)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5위 토트넘(승점61)은 4위 아스날(승점63)을 제치고 4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2위 리버풀(승점82)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83)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강팀과 일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평소와 같이 훈련을 실시했다. 세세뇽도 참여했다. ‘더 부트 룸은 “부드러운 볼터치와 기술로 세세뇽이 세 번이나 칭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세세뇽이 훈련을 잘 소화했단 뜻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4경기 결장하고, 이후 2경기를 벤치만 달구다 각각 지난달 24일, 이달 1일 열린 브렌트포드전과 레스터 시티전엔 출전한 세세뇽은 리버풀전 출격 가능성이 크단 것을 시사한다.
![[사진] 라이언 세세뇽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7/202205070643776301_627597da323d5.jpg)
‘경쟁자’ 세르히오 레길론의 시즌 아웃 소식까지 들려오며 세세뇽이 ‘1옵션’으로 남은 리그 경기 중용받을 것을 것으로 보인다. 레길론은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더 부트 룸’은 토트넘에서 세세뇽의 앞날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매체는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세세뇽의 팬”이라면서 “심지 레길론이 이적할 수도 있단 이야기도 있다. 이유가 무엇이든 콘테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자원 중 한 명”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리그 2경기에 나선 세세뇽이지만,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브렌트포드전에서 무려 8개의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한 번도 동료에게 연결하지 못했다. 급기야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레스터전에서도 세세뇽의 활약은 미미했다.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3-1로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도 눈에 띄지 않았다.
세세뇽이 리버풀전에서 기용되면 최대한의 능력치를 선보여야 한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