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선두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와 2위 손흥민(20, 토트넘)이 중요한 길목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5위 토트넘(승점61)은 4위 아스날(승점63)을 제치고 4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2위 리버풀(승점82)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83)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득점 선두 살라와 손흥민 간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13도움)을 기록,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공격포인트(35개) 부문에서도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이가 바로 손흥민이다. 그는 19골(7도움), 공격포인트 26개를 기록하며 살라의 바로 뒤를 쫓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직전 경기였던 레스터시티전에서 리그 18, 19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득점왕 경쟁을 다시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한 골을 더 넣는다면 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20골을 찍게 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토트넘과 리버풀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이 후반 29분 동점골을 뽑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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