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의 예측 “리버풀전 손흥민 하기 나름…아놀드 압박해야”

손흥민(30, 토트넘)이 리버풀전 핵심선수로 지목됐다.

토트넘은 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1-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치른다. 5위 토트넘(승점 61점)은 4위 아스날(승점 63)과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다투고 있다.

시즌 4관왕을 노리는 리버풀(승점 82점)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3점)와 치열한 우승다툼을 하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 모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득점왕 경쟁도 치열하다. 모하메드 살라가 22골로 선두고 손흥민이 19골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득점왕에 대한 윤곽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은 살라, 마네, 조타로 이어지는 스리톱이 매우 위력적이다. ‘더선’은 “리버풀의 화력은 리그 최강이다. 토트넘 수비가 리버풀을 압박하지 못한다면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손흥민이 중요하다. 손흥민이 공격에서 맹활약해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공격참여를 막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로 맞선다. ‘더선’은 “손흥민은 최근 중앙에서 뛰는 경향이 있다. 이때 케인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잘해준다. 케인이 수비 뒷공간을 향해 띄워주는 롱패스를 손흥민이 해결하는 장면이 많았다. 이 플레이가 리버풀의 수비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며 손흥민의 득점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