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도전 리버풀에 타격 줄 선수".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의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과 리버풀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올 시즌 19승 4무 11패(승점 61점)로 5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일단 승리를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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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트넘은 아스날과 승점 2점차 이기 때문에 승리를 거둔다면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다. 특히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
리버풀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25승 7무 2패 승점 82점으로 2위에 올라있는 리버풀은 우승을 위해 무너질 수 없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득점왕 경쟁도 관심이 쏟아진다. 지난 라운드에서 18·19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단숨에 살라와의 차이를 3골로 좁혔다. 최근 몰아차기에 능한 손흥민의 흐름을 고려하면 역전도 불가능한 미션만은 아니다.
토트넘 수비진이 살라를 꽁꽁 묶고 맞은편 골대에서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져준다면 득점왕 전체의 판도와 기세가 바뀔 수 있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득점왕도 좋지만 우선 다음 시즌 UCL에 꼭 뛰고 싶다"며 남은 경기 토트넘 승리가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에 대해 프리미어리그도 관심을 쏟아냈다. 프리미어리그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 리버풀전 프리뷰를 게재했다. 그 중심에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핵심 선수라고 강조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은 지난 11번의 프리미어리그 선발 경기서 10골을 넣으며 폼을 끌어 올렸다. 폭발적인 페이스로 적극적인 슈팅 그리고 마무리는 리버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항상 오른발을 주로 쓰는 선수였지만 최근 몇 달 사이 왼발도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19골중 11골이 왼발로 기록했다. 그가 치명적인 선수인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은 올 시즌 57개 슈팅 중 44개가 유효슈팅이다.그리고 19골을 넣었다. 또 단 한번도 페널티킥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인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