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주춤' 인천 vs '부진 털어낸' 전북, K리그 선두권 경쟁 불붙인다 [오!쎈 프리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08 05: 50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가 선두권 경쟁을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는 8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승점 19점(5승 4무 1패)으로 2위에 올라 있고 전북은 승점 15점(4승 3무 3패)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시즌 인천은 개막전 수원삼성과 치른 홈경기 1-0 승리를 시작으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가 많지만, 김천, 대구 등 강팀을 잡아내며 승점을 차곡차곡 챙겨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지난달 27일 광주FC와 치른 FA컵에서 1-6 대패를 당한 후 그 기세가 꺾였다. 이어지는 수원FC전도 1-0으로 앞서갔지만, 결국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만을 따냈다.
한편 인천의 간판 스트라이커 무고사는 오는 11라운드 전북전에서 K리그1 최다 연속골 타이 기록인 7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무고사는 지난 5라운드 김천전부터 10라운드 수원FC전까지 최근 6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는데, 이는 인천 소속 선수 중 역대 최다 연속 골 기록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시즌 초반의 안 좋았던 흐름을 뒤로하고 K리그 1 3연승을 거둔 후 베트남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무패로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체력적인 부담 뒤따랐다. 뒤이어 5일 치른 FC서울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체력적인 어려움이 지속되는 전북이지만, 베테랑들의 감각은 살아있었다. 특히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투입된 김보경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류재문의 헤더를 도왔다.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10경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치른 10경기에서 6승 4무를 기록,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총 19득점과 7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뒤이어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숨에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다. 더불어 2위 인천과 승점 차도 1점으로 줄일 절호의 기회다. 
어버이날 열리는 양 팀의 맞대결은 8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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