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으로 골' 은나마니, "전남 상대로 승리해서 정말 기뻤다" [부천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5.07 21: 09

"전남 상대로 승리해서 정말 기뻤다". 
부천FC는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1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9승 2무 2패 승점 29점으로 광주와 치열한 선두경쟁을 이어갔다.

은나마니는 경기 후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기분 좋다. 전남과 경기서 넣어서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투입된 후 쉴새 없이 상대 진영을 누빈 그는 "그동안 꽃가루 알러지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고 정말 좋아졌다. 그래서 경기 뛰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전남 상대로 정말 지기 싫었다. 첫 번째 맞대결서 패했다. 그래서 정말 기분 좋지 않았다. 전남을 상대로 좋지 않았던 기분을 깨서 좋다"라고 말했다.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상대 수비와 경합서 승리하며 골을 넣은 그는 "공이 바운드 됐을 때 공격수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나는 힘을 가졌고 몸싸움서 유리하다. 그래서 자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친 그는 "지난주에 집사람이 임신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임신한 것으로 나왔다. 그래서 정말 기뻤다. 골을 넣고 기회가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고 강조했다. 
은나마니는 "우리는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항상 자신있다. 최근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그동안 알러지 때문에 제대로 잠도 잘 수 없었다. 약을 먹으면 정말 피곤했다. 오늘은 약을 먹지 않았고 정말 다행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무엘에서 등록명을 바꾸고 부천에서 뛰고 있는 은나마니는 "전남에 있을 때는 수비적인 역할을 많이 부여 받았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다. 잘 하지 못하는 경기였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 잘 하는 것을 시켜주셔서 다행이다. 올 시즌 개인적으로 매 경기 골을 넣는 것이 목표지만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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